원형탈모증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흔한 탈모 질환입니다. 하지만 원형탈모 치료법이나 치료 비용이 만만치 않고 예후도 항상 기대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해당 질환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원인과 예후에 따른 원형탈모 치료법 3가지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원형탈모란?
원형탈모는 모낭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원형의 탈모반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두발이나 우리 몸 모든 털에 침범할 수 있는 비흉터성 자가면역성 질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질환은 정도나 모양에 따라 분류되며, 머리 전체가 빠지는 것을 전두 탈모증, 전신의 털이 빠지는 것을 전신 탈모증이라고 합니다.
원형탈모 종류
원형탈모 치료법을 알기 전 종류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해당 질환은 침범 정도나 모양에 따라서 구분되며 한 개의 탈모반을 가진 경우와 여러 개의 탈모반을 가진 경우, 두발 전부가 빠진 경우와 전신 털이 다 빠진 경우로 나눕니다.
첫째, 한 개의 탈모반을 갖는 경우, 두 번째, 여러 개의 탈모반을 갖는 경우 – 사행성 원형 탈모(방울뱀 모양 탈모), 세 번째, 완전 모발 소실 – 전두탈모, 전신탈모
이 중 가장 흔한 형태가 몇 개 경계가 명확한 탈모반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마 라인에서 귀, 뒷머리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따라 머리카락이 빠지면 뱀이 기어오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사행성 탈모라고 합니다. 또한 두발이 완전히 소실된 전두 탈모와 전신 털이 소실한 전신 탈모까지가 탈모의 종류입니다.
탈모의 원인
원형탈모는 유전적 소인 및 자가면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병인이 됩니다. 이외에도 여러 환경 인자가 있는데 원형탈모 치료법을 알아보기 전에 살펴보겠습니다.
유전적 소인
해당 질환은 여러 가지 유전자의 복합적 작용에 의해 유전되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원형 탈모 환우 20~30%가 가족력을 갖고,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아 유전적 소인이 작용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원형 탈모증을 일으키는 유전자에 뚜렷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자가 면역
인체 내 세균 등 이물질이 침입하게 되면 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항체라는 단백질을 형성합니다. 이를 통해 이물질로부터 몸을 방어합니다. 하지만 자가면역은 몸에 있는 정상적인 물질을 이물질로 착각해 이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서 공격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로 인한 면역 반응으로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환경 인자
흔히들 스트레스가 탈모와 관련이 깊다고 말합니다. 물론 스트레스만이 주된 원인은 아니지만 큰 정신적 충격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생에 조금 관련이 될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탈모 발생 6개월 전 이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탈모 예후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꾸준히 되어 오고 있습니다.
기타 질환들
원형탈모 환우의 약 10% 미만에서는 기타 자가 면역 질환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갑상선 질환이나 악성 빈혈, 혹은 아토피 피부염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원형탈모 예후
일반적으로 경계가 분명한 1~2새의 타원형 또는 원형의 탈모반, 윤기 있고 약간 홍반이 있는 탈모 부위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부러진 모발들이 관찰되며 두피 어느 부분이나 발생합니다.
원형탈모 치료법 살펴보기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는 강한 면역 반응 및 염증 억제제로 알려졌습니다. 원형탈모 치료법으로 주로 사용되며 국소 도포하거나 병변 내 주사 혹은 약제를 복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기타 면역 조절제
원형탈모 치료법에는 스테로이드 외에도 피메크로리무스, 타크로리무스, 싸이클로스포린 등의 면역 반응 조절제가 사용됩니다. 주로 아토피 피부염에 이용되지만, 스테로이드보다 안전하다는 이유로 최근에는 탈모 치료에도 많이 쓰입니다.
면역 치료
강한 알레르겐을 두피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을 일부러 유도하는 것이 바로 면역치료입니다. 주로 탈모반이 지나치게 넓거나 부작용 등의 이유로 복용 약을 쓰기가 어려울 때 사용됩니다. 모낭 주위 새로운 염증을 발생시켜 기존 인자들의 영향을 희석해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원리로 적용됩니다.
기타 발모제인 미녹시딜을 도포하거나 국소 광선을 치료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단순 도포 약제를 이용해 원형탈모 치료법을 자가로 실행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람마다 체질과 원인, 예후가 다르므로 무분별한 사용은 위험합니다.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먼저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면담 후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