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었음에도 갑자기 나타나는 어지럼증에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상에서 갑자기 생기는 어지럼증의 원인은 50% 이상이 귀 문제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중에서도 흔한 질환이 바로 ‘이석증’입니다. 오늘은 이석증이 어떤 질환인지,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고, 평소 어떤 음식을 섭취하면 좋은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석증이란?
사람의 귓속에도 돌이 있습니다. 이를 바로 이석이라고 합니다. 이석은 본래 있어야 하는 자리에 박혀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 자리에서 이탈해 이동하게 되면 여러 기관을 자극하면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은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같은 질환을 바로 이석증이라고 합니다. 평소 건강검진도 자주 하고 뇌나 기타 전정기관에 문제가 없는데 한순간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고 나면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질환은 치료 이후에도 재발이 잦아 특히 관리가 중요합니다. 과연 증상과 특징, 치료 및 관리법은 어떻게 될까요?
이석증의 원인과 증상
먼저 이석증 원인은 안타깝게도 불명확합니다. 하지만 일어나기 쉬운 조건을 살펴보면 노화, 만성 스트레스, 면역 저하, 내이염 등 내이질환, 교통사고 등 외상 스트레스 등이 있을 때 발병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이석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며, 전반적으로 나이가 젊을 때보다는 많을 때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증상은 어지럼증에 따른 오심이나 구토, 두통이 대표적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두근거림이 심하게 느껴지기도 하며 식은땀이 나기도 합니다. 어지럼증은 항상 어지러운 것이 아니라 특정 자세를 취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은 채로 가만히 있으면 곧 증상이 금세 사라지는 것이 해당 질환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특정 자세를 취하면서 이석이 진정 기관을 자극하면 약 1분 내외로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눈동자까지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지니 움직이지 않고 편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석증 치료 관리 방법
하지만 증상이 생길 경우 움직이지 않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제대로 증상을 치료하려면 이석증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석증은 보통 이석정복술이라는 물리치료를 이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해당 치료는 반고리관의 내림프액 안에 굴러다니는 이석의 작은 입자를 제 위치로 다시 돌려보내는 방법입니다.
환우가 편히 누운 상태에서 몸과 머리를 특정 방향, 각도로 조금씩 움직이며 진행하게 됩니다. 물리치료 시간을 한 번 진행하는 데 약 15분 정도가 걸리며 통증은 없지만 시술 중에 이성의 방향을 맞추는 과정에서 어지럼증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치료하기는 어렵지만 대부분은 2~3회 정도에 끝나는 편이며, 이때 치료 효과를 보는 환우들은 전체의 70~90%라고 합니다. 이는 특별한 후유증은 없으나 재발률이 10% 정도로 높은 편이라 이후에도 일상에서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상에서도 갑자기 머리를 확 돌리는 식의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가 있다면 가급적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낮 시간에도 너무 오랜 시간 누워 있으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활동을 자주 해주시고, 잘 때는 베개 높이를 너무 낮지 않게 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머리를 심하게 움직여야 하는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이석증 원인과 증상, 그에 따른 치료 및 관리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한 번 발생하면 움직이기가 어려워 삶의 질을 크게 낮추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증상이 나타나는 대로 방치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