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청소하는 법

일상에서 집안을 잘 닦고 청소해도 보이는 곳만 하다 보면 놓치기 쉬운 곳 중 하나가 바로 냉장고입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식재료를 더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라도 냉장고 청소하는 법을 제대로 알고 실천할 필요 있습니다.

냉장고 냄새 없애는 방법 7가지

냉장고 내부 청소하는 방법

냉장고-내부-청소하는-방법
냉장고 내부 청소하는 방법

1. 준비물

냉장고-청소-준비물
냉장고 청소 준비물

청소를 마음먹었다면 베이킹소다와 행주, 칫솔이나 조금 더 큰 솥 정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청소 시작 전 안에 있는 식재료와 음식들은 모두 꺼내 다른 곳에 보관해 두셔야 합니다. 전원을 끄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전원을 굳이 끌 필요는 없습니다. 냉장고 안팎만 청소하는 거라면 플러그를 그대로 두어도 무방합니다.

2. 냉장고 청소하는 법

냉장고 청소하는 법은 먼저 물을 1리터 정도 받아서 베이킹소다 1테이블 스푼을 녹여 행주에 적시고 냉장고 안 선반 및 벽을 닦아내면 됩니다. 이때 청소 방향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서부터 하면 위 칸을 청소할 때 다시 아래쪽으로 오염물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장고-청소하는-법
냉장고 청소하는 법

틈새 부분은 잘 안 쓰는 솔이나 칫솔을 사용해서 닦으면 좋고, 얼룩을 지워냈다면 베이킹 소다가 묻어 있지 않은 깨끗한 행주를 따뜻한 물에 적셔 전체적으로 닦아내 줍니다. 마지막으로는 마른행주를 가지고 전체적인 물기를 닦아 건조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3. 냉동실 청소

간혹 냉장실만 청소하고 냉동고는 청소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낮은 온도라 세균이 살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실제로 세균은 냉동실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는 죽지 않고 계속해서 활동하고 번식합니다. 특히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의 경우 영하 20도에서도 번식하며,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도 해당 균이 증식해 식중독 가능성이 있습니다.

냉동실-청소
냉동실 청소

노로바이러스 또한 얼음을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식중독균 중 하나입니다. 해당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와 다르게 기온이 낮으면 더 활발하게 움직이며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큰 감염이 될 만큼 전염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놓칠 수 있는 얼음틀 청소

따라서 냉장고 속 얼음틀도 반드시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평소에는 물만 넣고 얼리기 때문에 굳이 세척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만, 얼음틀은 일 년 내내 냉동실 안에 있으면서 여러 음식, 냄새나 세균에 무방비로 노출된 셈입니다. 이 말은 즉 그 어떤 곳보다도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뜻입니다.

이때는 쌀을 씻고 남은 물이나 식초를 이용해 틀을 세척해 주면 됩니다. 쌀뜨물에 약 한 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세척을 해주면 쌀뜨물 속의 녹말이 틀 사이사이 생긴 얼룩을 지워주고 냄새도 흡수해 줍니다. 또는 식초를 탄 물에 틀을 2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물로 씻어서 건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냉장고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하는 이유

냉장고 특히 내부는 다른 곳에 비해 자주 눈에 띄지 않고, 얼핏 생각하면 음식물을 담은 용기만 꺼냈다 넣기 때문에 크게 비위생적이지 않을 것만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냉장고 속 세균 증식 개수가 어마어마하며, 잘 관리해 주지 않으면 사람의 입으로 그대로 들어가 각종 감염이나 염증을 유도할 수 있기에 더 철저히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냉장고를-깨끗이-청소해야-하는-이유
냉장고를 깨끗이 청소해야 하는 이유

냉장고 안이 깨끗하면 위생적인 장점도 있지만 에너지 효율도 더 높아지고 수명도 오래 가는 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눈에 보이는 이물을 행주로 닦거나 오래 묵힌 잔반을 처리하는 등 가벼운 청소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냉장고 청소하는 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유용한 정보로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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