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 안정기에 들어서기 전까지인 3주부터 12주를 임신 초기라고 합니다. 이 초기에는 임신 초기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요. 초산인 경우 알기 어려운 관리 내용과 주의사항이기 때문에 오늘 이 시간에 집중적으로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임신 초기 증상
임신 후 첫 12주 혹은 첫 3개월까지 일반적으로 산모는 1~2kg이 증가하는 편입니다. 만약 입덧이 있다면 체중은 이보다는 덜 늘어납니다. 체중 대부분은 태반, 자궁, 가슴과 여분의 혈액 생성으로 인해서 나타나곤 합니다. 임신 중에는 몸이 더 힘들어지며 심장 박동, 호흡 속도 등이 빨라지기도 합니다. 호르몬은 유방을 부드러워지게 만들고 더 커지게도 하는데, 이 시기 자궁도 함께 커지면서 방광에 압력이 가해지며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됩니다.
3~12주 임신 초기 주의사항
X-ray 촬영
임신 극초기 조심할 것 첫 번째는 바로 X-ray 촬영입니다. 방사선은 임신 중인 경우, 특히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게다가 초기에 많은 양이 노출된다면 여러 장기 이상 및 성장 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해당 위험은 8주부터 15주 사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정기에 접어든 16~25주 이상이어도 태아에게 위험 빈도가 높습니다. 물론 단순한 촬영이며 5rad 미만의 용량이라면 태아 기형 위험성을 증가시킬 위험은 적습니다. 하지만 초기라면 작은 것도 조심해야 하니 참고해 두시길 바랍니다.
임신 중 여행
임신 초기에는 정상 임산부라도 유산, 조산의 우려가 있고 임신 말기에는 언제 분만과 진통의 위기가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되도록 임신 중 여행은 시기에 따라 임신 초기 관리를 위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하려고 한다면 되도록 임신 중기에 하는 것이 좋으며, 유산 경험이 있거나 임신중독증, 당뇨, 자궁근종이 있던 여성은 여행을 가급적 삼가야 합니다. 문제가 없는 임산부라고 해도 여행 전에는 임신 초기 주의사항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임신초기 조심할것 중 어쩌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착상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정서 관리가 잘되지 않으면 유산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초기에는 입덧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라 더욱 정서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만 있지 말고 생활 환경을 바꾸어서 문화생활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등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탕 노출
임신 중일 때 혹은 산욕기에 목욕을 굳이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 섭씨 38도 이상 열탕에 노출하는 것은 유산 및 신경관 결손 등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기에 되도록 미온수에 샤워와 목욕을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게다가 임신 말기에는 균형을 잘 잡지 못해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직접 흡연 및 간접흡연
이건 임신 초기 주의사항일 뿐만 아니라 말기까지도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담배의 니코틴은 태반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일산화탄소가 혈중 내 산소와 결합합니다. 이는 당연히 태아에게 갈 산소와 영양을 부족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적절한 휴식 및 일상생활의 중요성
임신 초기 주의사항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 및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착상 불완전 시기인 만큼 앞서 언급한 과로나 스트레스, 장거리 여행,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이 곧 온종일 누워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없긴 하지만 하루 종일 누워 있기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평소대로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산의 위험이 많은 임신 초기에는 매사에 많은 것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작은 징후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검진을 꼼꼼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초기 주의사항을 지켰음에도 유산기가 있다면 절대 안정을 취하고 심하면 입원을 통해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