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 이야기를 할 때 늘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엑셀러레이터입니다. 엑셀러레이터란 무엇일까요?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셀러레이터란?
가속기 또는 가속 페달을 뜻하는 의미의 엑셀러레이터는 본래 자동차가 앞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타트업에도 기업의 성장에 있어 추진력을 낼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성장의 시작과 발전을 가속해 주는 인력과 요소를 바로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AC)라고 합니다.
엑셀러레이터가 필요한 이유
왜 경영에 꼭 엑셀러레이터란 존재가 필요한 것일까요? 이미 거의 모든 사업이 레드오션인 현 상황에서 스타트업 혼자 시작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인적 자원이나 마케팅, 특허 출원 등 초보 사업자들은 알지 못하는 부분도 많고 미숙하기 때문에 이러한 초기 창업자들을 선발해 짧은 기간 내 집중적으로 보육을 하거나 스타트업 회사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엑셀러레이터의 존재가 주목받는 것입니다.
엑셀러레이터의 등장 시기
엑셀러레이터는 기존 인큐베이터의 한계를 보완하려고 등장하였습니다. 인큐베이터는 초기 단계인 기업에 요구되는 사무 공간, 사업 관련한 멘토링을 제공하는 단체입니다. 스타트업이 스스로 사업을 해 나갈 수 있을 때까지 관리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간 것이 바로 엑셀러레이터입니다. 성장 후에도 가속하여 발전할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
엑셀러레이터의 시초는 2005년 미국의 와이 콤비네이터로부터 시작합니다. 해당 콤비네이터는 비즈니스의 일부를 투자자가 매수하는 형태의 투자 방식인 시드 펀딩 및 인맥 등 해당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고, 매해 두 번 3개월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에어비앤비나 드롭박스 등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는 데 큰 몫을 한 엑셀러레이터 덕분에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관련한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엑셀러레이팅을 받기 위한 조건
엑셀러레이터들은 먼저 시장 가치를 판단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스타트업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은 후 시장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면 창업자와 미팅하게 됩니다. 이후 투자 가치가 있다면 자금 투자와 동시에 스타트업으로 세우기 위한 과정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상품이나 브랜드를 온전히 준비하는 것은 엑셀러레이터와 같이 해 나가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사업자들도 완벽한 계획, 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시간적, 비용적인 낭비를 줄이는 길입니다.
실제로 이미 시중에 흔하게 사용되는 기술을 갖고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미 시장에 흔한 기술로는 살아남을 확률이 낮고, 이럴 땐 엑셀러레이팅이 크게 유용한 도움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엑셀러레이터의 도움을 받으려면 어느 정도 사업자의 개인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 엑셀러레이터 살펴보기
국내에도 현재는 엑셀러레이터란 직군과 제도가 많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정부 주도하에 운영하는 정부 지원형,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민간 주도형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형의 경우 꾸준하게 기업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간 주도형은 창업 멘토링이나 네트워크 연계, 자금 투자 등 앞서 소개한 미국의 엑셀러레이팅과 비슷한 흐름으로 다양하게 스타트업을 지원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엑셀러레이터란 무엇인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벤처케피탈(Venture Capital, VC)이나 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 엔젤 투자(Angel Investor) 등 비슷한 용어와 방식으로 운영되는 조력 시스템이 많습니다. 잘 살펴보신 후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도움받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