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는 음식물을 위로 전달하는 통로입니다. 간혹 이 통로에도 병이 생길 수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위식도역류 질환입니다. 해당 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상이나 합병증을 뜻하는데, 역류성식도염이 바로 이에 속합니다. 오늘은 식도염 증상 3가지와 함께 해당 질환에 걸렸을 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식도염 증상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살펴보아야 할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에 염증 및 궤양이 발생한 상태를 뜻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대체로 과식하거나 알코올을 과다 섭취해 위산이 과하게 분비되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는데요. 위산 분비량이 많아지게 되면 위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식도로 역류하게 됩니다. 이때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지금부터 그 증상 세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식도염 증상 대표 3가지 알아보기
1. 흉통 및 숨참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식도염 초기증상이 바로 흉통과 숨참 증상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가슴 뒤쪽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심장 부근이 쓰리고 뻐근하면 무조건 심장병부터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식도염은 실제로 협심증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심한 가슴쓰림을 동반하곤 합니다.
가슴 한가운데에 있는 뼈인 흉골이 마치 타는 것처럼 아프고 쓰리다면 전날에 과식하거나 과음하지는 않았는지, 야식을 먹지는 않았는지를 돌이켜 본 후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생각해 볼 필요 있습니다.
흉통 외 숨이 찬 듯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역류 질환을 앓는 이들은 비만한 경우도 많아서 횡격막이 잘 눌리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하려고 할 때 숨 가쁨과 같은 흉통이 심해진다면 심장질환을 생각해 보아야 하며, 기침과 가래로 호흡이 곤란하다면 폐 질환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흉통도 없으며 심전도 검사에도 이상이 없을 시에는 만성 역류성 식도염 증상일 수가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2. 구취
위 속의 내용물이 역류하다 보면 입 냄새가 입으로 올라오며 입 냄새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간혹 쓴 물이 올라온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입 냄새가 날 확률이 더 커집니다. 평소에 이를 깨끗하게 닦고 치과 치료를 주기적으로 함에도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식도염 증상을 생각해 보셔야 하겠습니다.
3. 기침
위로 음식물 및 위산이 상부 식도, 인후두까지 역류하게 되면 기침을 유도하게 됩니다. 산이 기침을 유도하는 수용체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후두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면서 기침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후두에 염증이 생겨 기침을 자주 하면 이물감이 느껴지고, 이것이 방치되면서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적인 기침이 느껴질 땐 빠르게 내시경 검사를 진행해 보고 인후두 부위도 명확하게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을 계속하다 보면 복압도 증가해 결과적으로는 식도염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 관리 방법
식도염 증상을 없애는 방법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대표적 원인이 과식, 야식, 음주, 스트레스, 카페인, 생활 습관 등입니다. 사실상 일상에서 이 모든 것을 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식도염이 생명에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완치가 어려운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방치하지 말고 꾸준히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짜고 기름지고 매운 자극적 음식도 되도록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물을 마실 때도 지나치게 자주,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적당한 양을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도 식도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더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식도염 증상 3가지와 관리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약물적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산제나 위산분비억제제를 장기 사용하면 부작용의 우려도 있으니 이를 고려하시고 건강한 몸을 되찾기 위한 관리를 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