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을 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호흡 장애를 바로 수면 호흡 장애라고 합니다. 해당 장애에는 코골이부터 숨을 쉬지 않는 무호흡까지 여러 형태가 포함됩니다. 이 중에서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중 숨을 쉬지 않는 상태를 뜻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려 드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원인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크게 중추신경계 문제가 원인이 되는 중추성 수면 무호흡,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나눠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환우 대부분은 폐쇄성인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는 일반적으로 비만하거나 입천장, 목젖, 혀와 편도 등이 비대하며 좁아서 수면 중 기도를 막게 됩니다.
수면무호흡증 징후
해당 질환은 수면 시에 숨을 아예 쉬지 못하기 때문에 핏속 산소가 부족해져 잠을 자면서도 개운하지 않고, 중간에 자꾸 잠을 깨는 식의 각성이 일어나 만성피로, 두통, 집중력 및 능률 저하 등이 발생합니다. 장기화되고 심해질 경우 사회생활을 함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방치 시 합병증
만약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제때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더 위험합니다. 대표적으로 겪을 수 있는 합병증은 고혈압이나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또는 뇌졸중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심정지에 의해 돌연사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기전은 무호흡 징후가 고혈압이나 심부전, 관상동맥 질환을 증가시키는 것이며 제때 대처가 되지 않으면 수면무호흡증 사망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치료가 필요한 이유
때를 놓치지 않고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하게 되면 혈압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심혈관계 관련 질환의 위험성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돌연사의 경우 해당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밤 10시부터 아침 6시 사이 자면서 주로 발생하며, 낮 동안 피로 또는 졸림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높으니 오랜 시간 방치하지 않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수면 호흡 장애라는 판정을 받아야 하는데, 해당 판정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중에서는 수면다원검사가 가장 객관적으로 널리 쓰이는 검사이니 이비인후과를 찾아가 문의를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치료 방법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우선 비만한 경우 체중 감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규칙적인 수면무호흡증 운동과 약물 요법, 비강이 좁은 경우 수면 중에 일정한 공기를 불어넣어서 징후를 개선해 주는 지속성 비강기도 양압술, 구강 내 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비수술적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상태가 심하다면 비강수술이나 설부 축소술, 인두부 수술, 두경부 골격 수술, 기관절개술 등의 수술적 접근을 해야 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환우의 나이와 임상 검사 소견, 직업 등 여러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받으면서도 집에서 스스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꾸준한 운동, 그를 통한 체중 감소는 물론 누워서 잘 때에도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 자기보다는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취침 전에는 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술, 또는 수면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고민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받으실 것을 권해 드리는 바입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이미 앓고 있는 분들이거나 가족 중에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병력을 지닌 환우가 있을 때, 본인이 심장 질환이 있거나 가족 중에서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우가 있을 때는 더욱 위험하니 지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