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은 한 해 영업 실적을 정산하는 법인세 신고 기간에 매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오늘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사업자가 꼭 알아 두어야 하는 법인세 신고 관련 정보를 안내하려고 합니다. 납부 방법을 비롯하여 핵심이 되는 정보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법인세란?
먼저 법인세는 주식회사 같은 법인 형태 사업자에 해당 사업을 통해 생긴 소득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입니다. 귀속 사업 연도에 해당하는 당기순이익에 대해 산정하며, 결산 이후에는 세무 조정을 거쳐 계산합니다. 법인세에 속하는 소득으로는 사업 연도별 법인에 귀속되는 소득 및 법령이 정해 둔 소재 주택,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해 얻은 소득, 각 사업연도의 종료일을 기준으로 하여 자기자본이 500억을 초과하는 법인이 환류하지 않은 소득이 해당합니다.
법인세 납부 의무자는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국내에 본점이나 주사무소, 사업장의 실질적 관리 장소를 둔 국내 법인입니다. 단, 이때 소득은 국내외 발생하는 소득이 모두 포함됩니다. 외국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를 둔 외국 법인도 해당합니다.
법인세 개정 사항
올해부터는 개정 사항이 몇 가지 생겼습니다.
1. 고용증대 세액공제, 사회보험료 공제 등은 앞으로 통합세액공제라는 이름으로 통합 운영됩니다. 이전까지는 이 둘을 각각 계산해왔지만, 이제는 고용 증가 인원이 1인당 세액 공제 금액을 곱해 통합 고용 세액 공제로 적용합니다. 이때 수도권에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상시 근로자 채용 시 인당 세액공제 금액을 850만 원, 지방 중소기업은 950만 원을 적용합니다.
2. 또한, 다른 사업자에 비해 사업 재무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법인인 만큼 그에 대한 세율 역시 낮추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세율은 최고 25%까지였지만 이제는 22%가 되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만약 정규직 근로자 채용을 했다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1천만 원까지를 곱한 금액을 공제합니다. 이때 공제 금액은 중소기업을 기준으로 1천만 원이고, 중견기업은 700만 원, 청년과 장애인, 경력 단절 여성을 채용했다면 1,550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법인세 신고 기간 및 법인세 신고 방법
본격적으로 법인세 신고 기간을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기간까지 신고 하고 난 이후 법인세 납부 기간을 잘 맞추시기 바랍니다. 신고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3월 결산 : 6월 30일까지
– 6월 결산 : 9월 30일까지
– 9월 결산 : 12월 31일까지
– 12월 결산 : 다음 해 3월 31일까지
결산일로부터 3개월로 기간이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법인세 신고 기간을 파악했다면 신고 대상 법인에 한하여 국세청 홈택스 법인세 신고를 통하여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파일 변환 방식으로 전자신고를 하면 되는데 만약 매출액이 없거나 세무 조정할 사항도 없는 법인이라면 홈택스 간편 전자신고로 편리하게 신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이자 소득만을 얻는 비영리 법인들도 홈택스 간편한 신고서 작성과 제출이 가능합니다.
법인세 절세 방법
법인세 신고 기간 및 신고 방법을 알게 되었다면 그 전에 실천할 수 있는 절세 방법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지출 비용 줄이기
첫 번째로 절세의 기본은 바로 가급적 지출 비용을 많이 인정받는 것입니다. 실제로 세금 산정은 매수, 매출을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비용 인정을 받으려고 증빙 서류를 신고 기간까지 많이 모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임원 퇴직금과 상여금
임원의 퇴직금, 상여금도 잘 챙겨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비용 인정이 불가하기 때문에 향후 납부 법인세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두시고, 미리 지급 규정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3. 고용증대 세액공제
고용 증대 기업에 대해서 정부는 장려금을 주는 정부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리 관련 정보를 찾아보시고 신청하여 공제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법인세 신고 기간 및 방법, 절세 방법까지 살펴보았는데 찾아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