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자격증 따는 방법 및 시험 내용 국비 지원 여부 3가지 총정리

직장을 은퇴한 후 새로 카페를 차려보려고 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바리스타에 대한 수요 또한 크게 늘었습니다. 물론 바리스타 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카페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리 바리스타 자격증 따는 방법을 알아 두고 취득을 해 두면 현재 포화된 커피 시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오늘은 관련 자격증에 대한 내용과 취득 방법, 시험 내용 및 국비 지원 여부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위기-있는-레스토랑
바리스타 자격증 따는 방법

바리스타란?

바리스타는 전문적으로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뜻하며, 이탈리아어인 ‘바 안에서 제조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바텐더에서 파생한 말로 그와 비슷한 뜻을 나누지만,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와는 다른 의미로 쓰입니다.

바리스타는-어떤-직업일까
바리스타란?

커피 원두는 다양한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나라별로 고유의 향과 맛이 다르기 때문에 산지별 원두가 지닌 고유 향미를 잘 끌어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원두의 향과 맛을 예민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만 고객에게 더 다양한 맛과 풍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바리스타는 양질의 원두를 고르는 건 물론이고 산지 특성에 따라 로스팅의 상태를 확인하고, 산지에 걸맞은 추출 방식을 결정하는 능력을 지녀야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료를 만들기 위해 기본이 되는 재료부터 고객에게 전달하는 모든 과정을 통틀어 담당해야 합니다.

기존에는 구분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바리스타가 많아지면서 전문성을 더 높이기 위하여 생두를 볶는 로스터 또는 원두의 향과 품질을 평가하는 커퍼(커피 감별사)의 역할까지 바리스타가 모두 담당하기도 합니다.

바리스타 자격증 종류

커피와 관련한 자격증은 국내에 다양한 종류로 존재합니다. 바리스타 1, 2급을 비롯해 커피지도자와 로스트 마스터, 티마스터 등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설명할 바리스타에 특히 더 많은 관심이 뒤따르는 편입니다.

바리스타-자격증의-종류
바리스타 자격증 종류

일반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은 국가 주관이 아니며 여러 협회에서 민간 자격으로 발급합니다. 정해진 가이드라인 및 기준이 따로 없어서 기관이나 협회에 따라 시험 범위, 평가 내용 등이 달라집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 자격증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자격증을 취득할 것인지를 정하고 그에 맞게 실기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국내에서는 한국능력개발교육원, 한국커피협회, 한국음료산업연구원 등의 많은 기관에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발급해 주며, 세계적으로는 유럽의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미국의 EUCA(European Universal Coffee Association), GCS(Global Coffee School)가 자격증 발급 기관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관의 시험을 안내해 드리기는 어려우니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바리스타 자격증 발급을 시행하는 한국커피협회 주관 시험을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커피협회 주관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 내용

바리스타-자격증-시험-내용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 내용

한국커피협회 주관 바리스타 자격증 따는 방법 첫 번째는 2급 자격증을 따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해당 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나누는데, 1급을 따려면 2급이 갖추어진 상태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2급 바리스타 자격증

2급의 경우 응시 자격에 별다른 제한이 없으며, 연령 제한도 마찬가지로 없습니다. 필기 및 실기 시험은 각각 진행되며 검정료는 필기 33,000원, 실기 55,000원입니다.

바리스타-자격증-2급
바리스타 자격증 2급

필기는 50문항으로 이뤄져 있고 커피학 개론, 커피 추출 관련 내용, 로스팅 및 향기 평가 등 사지선다형으로 출제가 진행됩니다. 시간은 총 50분이며 60점 이상 취득해야 합격이 됩니다.

2급 실기는 기본적인 준비 과정 및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추출, 서비스 기술 평가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사전 준비는 5분, 시연은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진행해야 합니다. 복장 규정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험 전 확인하고 임해 주시길 바랍니다.

1급 바리스타 자격증

2급에 합격한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필기는 44,000원, 실기는 99,000원의 검정료가 필요합니다. 필기는 2급과 같이 50문항을 50분 내로 풀어야 하고, 60점 이상을 얻으면 합격입니다.

바리스타-자격증-1급
바리스타 자격증 1급

1급은 2급 출제 범위에 더해 차와 관련한 내용이 추가되어 출제됩니다. 사지선다형이긴 하지만 영어 평가 문제도 전체의 약 10% 정도로 출제되는 편입니다.

1급 실기는 전체적으로 2급과 같으나 현장에서 직접 선택한 원두로 에스프레소, 카푸치노를 4잔씩 각각 완성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에스프레소의 경우 본인이 추출한 커피 향미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야 하고 카푸치노는 라떼 아트로 3단 튤립, 로제타를 각각 2잔씩 만들어야 합니다. 준비 과정이 10분이고 시연 과정도 10분으로 짧은 시간이라 충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바리스타 자격증 따는 방법 국비 지원 가능 여부

바리스타는 국비 지원이 가능한 대표적인 분야입니다. 실제로 바리스타 자격증 따는 방법을 알아보는 많은 분이 학원에 등록해 과정을 준비하십니다. 커피 머신을 통해 연습할 수 있고 필기를 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국비 지원이 되는 학원을 선택하실 것을 추천해 드리는 바입니다.

바리스타-자격증-취득을-위한-국비지원-가능-여부
국비지원 가능 여부

다만 국비 지원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 후에 거주지역의 학원을 찾고 그 일정에 맞춰 등록해야 하니 꼼꼼하게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오늘은 바리스타 자격증 따는 방법과 시험의 전반적 내용, 국비 지원 여부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갈수록 경쟁이 높아지는 분야인 만큼 많은 연습량과 독창적인 예술 감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Heritage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