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기대를 걸면서 로또를 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로또의 당첨률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낮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당첨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인지 매년 로또를 사는 사람 수는 늘어만 갑니다. 오늘은 로또에 당첨되었을 경우 로또 세금과 당첨 실수령액 등 다양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로또란?
로또(Lotto)는 총 50개 전후 숫자 중에서 6가지 숫자를 선택하고 매주 추첨을 통해 당첨된 번호가 일치하는 수에 따라 등위를 정하는 복권 게임입니다. 1회부터 올해까지는 약 70조 원 가량 매매되었고, 당첨금은 누적 35조에 달합니다. 매주 수십 억 원 당첨금이 나오는 편입니다.
등수별 당첨금액 배분
1등 : 총 당첨금액 중 4, 5등 금액을 뺀 액수의 75%
2, 3등 : 총 당첨금액 중 4, 5등 금액을 뺀 액수의 12.5%
4등 : 5만 원
5등 : 5천 원
통상적으로 이 중에서 3등은 100만 원대 당첨금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로 로또 세금을 고려해야 하는 등수는 1, 2등입니다.
로또 세금 당첨금액별 액수는?
다음으로는 당첨 금액별 내야 하는 세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복권 당첨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기타소득으로 분류가 됩니다. 기타소득은 소득세법이 규정하는 종합 소득의 일부입니다. 대표적인 불로소득이기 때문에 높은 세율을 부과하는 편입니다.
당첨금 200만 원 이하인 경우 세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되고, 200만 원을 초과하고 3억 원 이하인 경우라면 22% 세금을 내야 합니다. 만약 3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33%까지 세금을 내야 하니 참고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금액이 총 1억 원일 경우 세금은 2,200만 원을 제하고 나머지 7,800만 원을 실수령할 수 있습니다. 금액이 10억 원이면 총 33%가 적용되니 3억 3천만 원 가량을 차감하고 6억 7천만 원에 대해서만 실수령이 가능합니다.
만약 받은 금액을 바로 사용하지 않고 은행 예금으로 넣어 두면 그때는 이자 소득에 대한 로또 세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자 소득에 따른 세금은 총 14%이고, 이는 지방소득세를 모두 포함하면 15.4%입니다. 여기에 연간 이자와 배당금을 합하여 2천만 원이 넘었다면 다른 소득과 합쳐 종합과세가 되고 이를 금융소득 종합세로 부르는 것입니다.
연금복권의 경우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연금복권은 1등 당첨자가 매달 500만 원씩 20년을 가져가게 되므로 고액의 당첨금이라고 해도 세율은 22%만을 적용합니다.
당첨 금액을 타인에게 증여할 경우 증여세
간혹 고액에 당첨된 경우 가족, 지인들에게 금액을 증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증여세가 발생하므로 이 부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증여세가 1억 원 이하인 경우 10%이며, 1억 원 ~ 5억 원 사이는 20%, 5억 원 ~ 10억 원 이하라면 30%까지 로또 세금이 발생합니다. 10억 원 ~ 30억 원까지는 40%, 30억을 넘으면 50%까지 증여세가 발생합니다.
당첨금 수령 방법
지금까지 로또 세금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당첨됐을 때 수령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등 : 농협 본점
2등 : 농협 전국 지점
3등 : 200만 원 초과 시 농협은행 전국 지점/ 200만 원 이하 농협 전국 지점 또는 동행복권 사이트
4등, 5등 : 로또 매매점 방문 또는 동행복권 사이트
수령 방법은 위와 같으며, 농협에 방문하는 경우 꼭 신분증을 챙겨야 합니다. 이상으로 로또 세금을 비롯하여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실제로 매주 2등부터 5등까지 당첨자는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미리 알아 두셨다가 필요한 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