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지방 빼는 법 4가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서 유독 배만 살이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얼굴, 팔이나 다리는 말랐는데 배만 툭 튀어나온 식이라 스트레스인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바로 내장지방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은 내장지방이 무엇인지, 내장지방의 안 좋은 점과 더불어 내장 지방 빼는 법 4가지를 함께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내장지방이란?

내장지방은 복벽 내부 내장 주위에 쌓인 지방을 뜻합니다. 장기 사이사이에 위치해 온몸에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피하지방은 피부 아래에 위치한 지방으로서 비교적 외부적으로 눈에 띄며 더 많이 알려진 형태의 지방인데, 반면 내장지방은 본래 내장 기관 주위에 위치하며, 간, 심장, 췌장, 신장 등과 같은 주요 내장 기관을 감싸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방이 쌓인 부위를 볼록하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심장병이나 당뇨를 비롯한 여러 가지 염증성 질환, 중증 질환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내장지방이 있으면 살을 빼기도 쉽지 않고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내장지방으로 생길 수 있는 몸의 변화

1. 대사 활동

내장지방은 대사 활동과 긴밀한 관련이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나 인슐린 민감성, 혈압 및 혈중 지질 수치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2. 염증

내장지방이 몸에 과다하게 축적되면 염증을 유도할 수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만성 염증의 상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3. 대사 증후군 및 심혈관 질환

내장지방의 과다 축적은 곧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을 포함한 여러 대사 질환의 집합체인 대사증후군을 불러옵니다. 또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많이 증가시킵니다.

4. 호르몬 변화

해당 지방은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특히나 여성의 경우 과다하게 축적되면 여성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생식기능 내지 여성기관과 관련된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내장지방을 빼야 하는 이유

기본적으로 내장지방을 빼야 하는 이유는 바로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내장지방을 정상 수준으로 줄이고 신체 전체적인 지방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해당 물질이 감소하면 그만큼 신체 기능이 향상되고 운동 능력도 늘어납니다.

내장 지방 빼는 법 4가지

내장 지방 빼는 법은 사실 매우 교과서적입니다.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내장 지방 빼는 법을 4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

내장지방을 줄이고 싶다면 시중에 파는 백설탕, 음료수에 든 액상과당 등의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탄수화물이라는 존재 자체가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것도 있지만 정제 탄수화물은 특히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신체 내부에 내장지방에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니 이를 줄이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약 3일간 탄수화물 섭취를 하루에 50그램 이하로 줄이고 지방이 적극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충분한 공복 시간 유지

오랜 시간 공복 유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방식입니다. 12시간 이상 공복 유지를 하는 경우 혈당 및 인슐린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지방 분해도 잘 됩니다. 12시간으로 정해진 이유는 그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분해 대사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저녁 식사를 6~8시 정도에 하면 다음 날 아침 식사쯤이 되면 그 정도의 공복 시간이 유지되니 참고 바랍니다.

3. 단백질 섭취

지방을 빼야 한다고 무조건 모든 칼로리를 줄여 섭취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줄이는 경우 그만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근육에 남아 있는 단백질을 빼서 사용하므로 결국은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되고 맙니다. 지방이 적은 부위의 소고기, 닭고기 등을 하루 한 끼 정도는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